스피킹인잉글리쉬~*

 2023년에도 남편과 함께 AMC 극장 나들이는 계속 됩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집에 온 아이들과 12월에 '아바타: 물의 길'을 아이맥스 Imax 레이저 Laser 3D로 보고, 돌비 3D로 1월에 다시 가서 보고 왔어요. 개인적으로는 넓은 화면에서 보는 영상을 선호해서 아이맥스 레이저 3D가 압도적으로 좋았어요. 역시나 압도적인 입체영상미와 가성비로 볼 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식은 아이맥스 Imax 레이저 Laser 3D입니다. 아바타 물의길을 이왕이면 넓고 입체감 넘치는 화면으로 보며 감동을 더해보세요. 

아이맥스 Imax 3D> 돌비 3D = 4D> 3D>2D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마다 가서 영화보면 8편정도의 영화를 보게 되는데 1월에는 아이들 겨울방학이 있었고, 큰아이 학교에도 다녀오고 일이 많아서 AMC에서 네 편의 영화를 봤어요. 게으름 떨쳐내고 간단하게 나마 기록의 의미로 적어봅니다. 

 

1. Avatar: The Way of Water

감독: 제임스 카메론

장르: SF, 액션

러닝타임: 3시간 12분

등장인물: 제이크(샘 워싱턴), 네이티리(조 샐다나),키리 (시고니 위버), 마일즈 쿼리치 대령(스트븐 랭), 로날(케이트 윈슬렛)

 

 물의 길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편에서 네이티리의 화살에 맞고 죽은 마일즈 퀴리치 대령이 아바타의 몸으로 재탄생하고 부대를 이끌고 제이크를 잡으러 갑니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자신들로 인해 위험에 처해진 나비족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자녀들을 데리고 살아남기 위해 환상의 산호섬에 살고 있는 멧케이나족에게로 갑니다. 멧케이나족은 바다에 적응해 살기 알맞게 나비족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벌어지는 장면들로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인 아바타 2, 그러나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은 아바타지만 저희 가족은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아바타를 보고오면 후유증 중 하나가 바로 "하아~" 이 한마디로 모든 걸 대신합니다. 그리고 1편, '이크란'을 길들인 것처럼, 2편에서는 '툴쿤'이 등장합니다.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 꼬리에 머리카락 대어보기, 저희집도 친칠라 똥칠이와 모모랑 한번 해보겠다고 시도를 잠깐 해보며 웃었어요. 친칠라 타고 날아가는 장면을 상상하면서요. 

 

아이맥스 Imax 레이저 Laser 2D 3D 4D 뜻과 차이

 

아이맥스 Imax 레이저 Laser 2D 3D 4D 뜻과 차이

드디어 아바타 AVATA The way of water를 보고 왔어요. 영화를 예매하기 전에 살펴보니 아이맥스 레이저 2D 3D 4D 등등 영화관의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 아바타를 어디서 봐야 할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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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 Man Called Otto

 

 

3. Missing

 

4. Whitney Houston: I Wanna Dance With Somebody

감독:  Kasi Lemmons 

러닝타임: 2시간 15분 

등장인물: 나오미 애키(Naomi Ackie)

 

I believe that children are our future

Teach them well and let them lead the way

Show them all the beauty they possess inside 
Give them a sense of pride to make it easier 

Let the children′s laughter remind us how we used to be ...

 

영화는 휘트니 휴스톤의 "Greatest Love of All"로 시작합니다.

전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 전설의 팝 디바 휘트니 휴스톤, 그녀의 죽음이 여전히 안타깝습니다. 어린 시절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바비 브라운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났더라면... 지금도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가정을 꾸리고 엄마가 되고 나서는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번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한 아리스타 레고드 사장이자 제작자인 Clive Davis는 정말 휘트니를 아꼈던 사람이었구나 그리고 휘트니가 그를 만나 다행이고 또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이런 대스타들의 가정은 평범하지 않은 걸까요. "My princess",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를 입에 달고 살며 끊임없이 가스라이팅 하는 아빠, 마지막 병원에서의 장면에서 조차 "You keep singing. I manage the money."를 외치는 휘트니 아빠의 모습을 보니 그녀가 참 가엽게 느껴졌어요. 남편이었던 바비 브라운은 말할 것도 없고요. 화려한 삶에 가려진 여리고 여린 인간으로서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아무말없이 그냥 꼭 안아주고 싶었어요.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입니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점은 그리 높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휘트니 휴스톤을 그리워하며 흠뻑 취해서 봤어요. 영화가 끝나고 생전 휘트니 휴스톤의 모습과 함께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평소 같으면 자리를 뜨는 우리지만 그녀의 모습을 보느라 끝까지 극장 안에 있었어요. 저희 부부뿐 아니라 다른 관객들도 자리를 지키고 휘트니 휴스톤의 옛 사진들을 보며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아쉬움으로 지켜보는 듯 했어요. 

 

그래미상 6회 석권, 7회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누적음원 판매량 1억 7천만장!!! 

그 누구도 휘트니를 못 따라가요. 

 

아직까지도 역대급 국가(國歌)라고 얘기하는 휘트니 휴스톤의 미국국가 부르는 모습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AYKTMQl7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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