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보스턴 여행에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 바로 프루덴셜 센터입니다. 보스턴 여러 건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프루덴셜 센터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모처럼 둘째랑 보스턴 시내에 나가서 데이트하고 왔어요. 둘째랑은 성격도 취향도 비슷해서 한마디로 척하면 착하고 맞아 무엇을 같이 하든 재미있어요. 제법 날씨가 차가워진 보스턴의 11월, 프루덴셜 센터 안에서 하하호호 웃으며 신나게 쇼핑하고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데이트하고 왔어요. 땡스기빙 하루 전날, 오랜만에 찾은 보스턴 프루덴셜 센터는 평소보다 조금 한적한 느낌이었어요. 

 

 프루덴셜 센터는 11시에 오픈해서 아침시간에 여유있게 나갔어요. 보스턴 여행하면서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이시라면 이탈리안 음식 어떠실까요. 보스턴 자체의 특별한 음식이 없다지만 보스턴에서 이탈리안 식당에 가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점심은 이탈리안 음식으로 결정, Eataly로 갔어요. 

 

Eataly는 (Eat + Italy)의 합성어로 이탈리안 음식점이자 식료품 판매점입니다. 잠깐 내부 모습 살펴봅니다. 시즌이 시즌이니 만큼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 선물세트들이 가득합니다. 

Eataly 이탈리안 음식점이자 식료품 판매점 입구 

Eataly에는 파스타, 피자 등등 각종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있고요. 각종 식재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Eataly 이탈리안 음식점이자 식료품 판매점 내부모습 1
Eataly 이탈리안 음식점이자 식료품 판매점 내부모습 2
Eataly 이탈리안 음식점이자 식료품 판매점 내부모습 2

 

 오늘 점심은 이탈리안 그릴 파스타 전문점인 TERRA, 윗층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초록 가득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식당 내부 역시 초록 식물들이 

 

저희가 추천받고 먹은 음식은 Prece Spada $37, Orecchiette Alle Cime Di Rapa $23

*Prece Spada

grilled local swordfish, whipped celeriac, roasted fennel, sun choke, preserved lemon vinaigrette 

 

*Orecchiette Alle Cime Di Rapa

agricola del sole orecchiette di grano arso, broccoli rabe, ricotta salata, breadcrumb, anchovy

 

이탈리아어를 잘 몰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가 독특해서 평소 먹는 이탈리아 음식과 조금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색달라보이죠. 그 식당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등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더더욱 실패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파스타 종류 영어로, 스파게티와 파스타의 차이

 

파스타 종류 영어로, 스파게티와 파스타의 차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손꼽히는 파스타입니다. 어떤 종류의 파스타를 좋아하시나요? 다양한 파스타 종류를 알아보고 영어로도 배워보려고 합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파스타지만 파

speakinginenglish.tistory.com

 

 아래 주방사진에서 보듯이 wood-fired grill이 특기인 곳입니다. 불맛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야외 테라스에서도 음식을 즐길 수 있지만 추위가 벌써 찾아온 보스턴에서는 이런 날 실내에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탈리안 식당 TERRA
이탈리안 식당 TERRA 

 

땡스기빙 무렵이 둘째아이 베프 두 명이 생일이라 세포라에 들러 선물 준비도 하고요.

Saks Fifth Avenue 돌아보고요. 대학에 가니 하이스쿨때와 생활이 달라져서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우선 매일 차로 등하교 시켜주니 한 겨울이라도 학교 안에서는 그다지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하며 지냈는데요. 대학에 가니 캠퍼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업듣고, 기숙사와 학교 식당, 도서관 등등 다니며 보스턴 추위를 직접 실감합니다. 든든한 겨울 외투 꼭 필요합니다. 여기에 목도리나 장갑, 방수되는 부츠도 있어야 하고요. 월동준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사실 보스턴의 본격적인 추위는 1월 중순 넘어서부터 2월에 한창입니다. 아직은 추위라고 말할 정도가 아닙니다. 선배들이 땡스기빙때 겨울 파카, 잘 챙겨오라고 당부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블루보틀에서 커피 마시며 잠깐 휴식, 커피 주문하려는데 메뉴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확대해서 들여다보니 세상 편합니다. 노화의 흔적을 어디서든 확인하는 요즘입니다. 

 

 오늘 새로 알게된 초콜릿 매장 Laderach, 지나다 보니 판 초콜릿(?)이 인상적이라 들러봤어요. 스위스 초콜릿 가게예요. 한국에 커다란 판 엿이 있다면, 미국에는 판 초콜릿이 있다. 매장에 들어가면 친절하게 시식해 보라고 합니다. 원하는 초콜릿을 말하면 시식인데도 불구하고 커다란 초콜릿 조각 건네줍니다. 세상에나 초콜릿이 너무 맛있어요.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부드럽고 감미로운 초콜릿, 그런데 후덜덜한 가격에 놀랍니다. 생딸기가 들어가 촉촉하고 달콤한 핑크빛 딸기 초콜릿 추천해봅니다. 

 

 보스턴 여행하며 프루덴셜 센터에 들르신다면 Eataly 한번 구경해 보세요. 그리고 초콜릿 매장 Laderach에도 들러서 품격있는 초코릿도 시식해보시는 기회를 가져보시길요. 

 

초코렛 매장 Laderach

 

 둘째는 하이스쿨 졸업하고 이제 5개월, 대학생활 3개월 정도 되었는데 그 사이 아이가 많이 성장했어요. 넓은 세상으로 나가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나 봅니다. 아이를 통해 미국 대학교의 공부, 친구들과 이야기 들으며 저또한 세상을 배워갑니다. 아이 나이만큼 엄마인 저도 성장합니다. 프루덴셜 센터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함도 있지만 둘째와 데이트하는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연말에 독일에서 큰아이가 돌아오면 가족 모두 다시 또 나오자 다짐을 하며 둘째와 찍은 사진을 집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큰아이에게도 보내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보스턴 프루덴셜 센터에서 둘째와 즐거운 하루를 기록으로도 남겨봅니다. 

 

보스턴 명물 마이크 페스츄리 Mike's Pastry 이탈리안 디저트 카놀리

 

보스턴 명물 마이크 페스츄리 Mike's Pastry 이탈리안 디저트 카놀리

보스턴으로 여행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명물 중 하나, 바로 그 유명한 Mike's Pastry 마이크 페스츄리, 이탈리안식 디저트 카놀리 Canoli입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잊고 있었다가 지난 번 둘째 하버드

speakinginenglish.tistory.com

보스턴 퀸시마켓 Boston 추천 맛집 랍스터롤과 클램차우더

 

보스턴 퀸시마켓 Boston 추천 맛집 랍스터롤과 클램차우더

보스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분명 퀸시마켓도 코스 중의 하나일거에요. 퀸시마켓은 식당 50여 곳 이상이 모여있는 초대형 푸드 홀이에요. 퀸시마켓 바로 앞에 있는 Franeuil Hall은 큰아이 중학교때

speakinginenglish.tistory.com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